​한국 신칼뱅주의연구소 로고 소개

연구소의 로고에는 타원형 테두리 안에 한 여인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여인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손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네덜란드의 신칼뱅주의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가 공직 활동 초기에 사용했던 문장(紋章)을 새롭게 다듬은 것입니다. 카이퍼는 『획일성에 관하여』, 『칼뱅주의』그리고 『우리의 강령』 등의 저술에서 이 문장을 사용했으며, 『우리의 강령』 표지와 책등에도 인쇄되었습니다. 또한 이 문장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의 공식 로고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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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의 기원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도르트레흐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574년, 이 도시에서는 스페인 당국의 허가 없이 이 문장이 새겨진 동전이 주조되었습니다. 동전 속 '홀란트의 처녀'는 당시 막 태동하던 네덜란드 공화국을 상징합니다. 여인을 감싼 울타리는 스페인의 지배로부터 분리된 자유로운 공간을 나타내며, 하늘을 향한 손가락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표현합니다. 동전의 테두리에는 라틴어로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Auxiliare nos in nomine Domini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8)

이 유서 깊은 이미지는 신칼뱅주의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참된 자유는 기독교 신앙 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오직 그 신앙에 의해 가장 잘 수호된다는 것입니다. 이 로고는 네덜란드 신칼뱅주의연구소(Neocalvinism Research Institute, NRI)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문장으로, 전 세계 신칼뱅주의 운동이 공유하는 역사적 유산입니다. 

한국 신칼뱅주의연구소는 바로 이 정신을 이어받아, 이 로고를 우리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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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칼뱅주의연구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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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유대학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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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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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트의 처녀

신칼뱅주의란, 
칼뱅주의를 화석화된 
과거가 아니라 
현 시대에 살아 적용되는 
원리로 받아들이는 운동이다.

아브라함 카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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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소개

​이재욱 목사는 목회자이자 신학 연구자로, 개혁신학의 전통을 연구하고 이를 한국 교회와 사회에 전달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로 준비한 후,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연구로 신학 석사(Th.M.)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네덜란드 개혁신학자 헤르만 바빙크의 기독교 학문론을 주제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교부 신학에서 출발하여 19세기 네덜란드 신칼뱅주의에 이르는 학문적 여정은, 개혁신학의 폭넓은 지적 전통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현재 예사랑교회 후임목사로 목회 사역에 충실하면서도, 신학 연구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아브라함 카이퍼 연구로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신칼뱅주의연구소를 설립하였습니다. 연구소는 신칼뱅주의의 핵심 사상인 영역 주권과 세계관 신학을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그 통찰을 한국 교회와 사회의 맥락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도 목회자로서, 그리고 연구자로서 신칼뱅주의의 유산을 한국에 깊이 뿌리내리는 일에 힘쓸 것입니다.